작품소개
사춘기 때 악마가 나오는 만화를 접하고 판타지에 미쳐 살던 ‘금 난’.
어느 날 문방구 뽑기를 하던 중, 죽어가는 물고기를 발견하고 동정심이 일어 집으로 데려온다.
그런데 그 금붕어가 악마라고?
[자신의 욕망을 위해 겁 없이 행동하는 것이 재밌어 종종 손을 내밀고 있지.]
“아, 예……. 그래서 뭐 어떻게 해드릴까요.”
[계약을 하면 네 안의 욕망을 모두 풀어주겠다고 맹세하지.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은 죽음이 오기 전까진 손에 쥐게 될 거야.]
개꿈이라 생각한 탓에 어이없는 조건을 걸고 덥석 계약했는데, 그게 꿈이 아니라고?
얼떨결에 시작한 계약 연애.
시대 지난 이벤트로 공개 수치 사를 시키고, 커퀴벌레 취급에 사이비 오해까지 받지만, 오늘도 두 사람의 연애는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