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는 ‘밤의 아내’ 연작 ‘윤강그룹 시리즈’이며 ‘반하다, 네게…’ 외전입니다.*** 마트에서 캐셔로 일하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공해인, 어느 날, 수상한 면접을 보게 된다. “넣게 해줄래요? 이곳에 날…….” 면접관이 가리킨 곳은 무릎과 무릎 사이였다. 성희롱을 일삼는 그에게 선빵을 날렸는데, 아뿔사! 첫사랑, 윤주열일 줄이야. “오랜만이야. 공해인.” 그가 윙크하는 순간, 띵! 해인은 주열의 덫에 걸려들고 말았다. “오늘밤을 끝으로 저와 연애하겠다는 결심, 포기하세요!” “넌 왜 스스로를 과소평가해?” “무슨 말이에요?” “네가 하룻밤으로 잊힐 여자 같아? 11년 동안 널 잊지 못했어. 그날 밤 이후로 난 한숨도 못 잤다고. 온통 네가 내 머릿속을 헤집고 다녀서.” 주열이 해인에게 건 순간의 마법. 바나나, 바나다, 반하다. 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