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푸른 녹림이 아름다운 가백국에 야릇한 괴소문이 돌고 있다. 황제의 유일무이한 동생 '국'이 밤이면 야차로 변해 고운 처녀들을 잡아간다는 것! 상림원(上林園)에 은둔하며 식물연구에만 몰두하는 황제의 동생. 그의 짝이 될 규수를 보필하기 위해 국의 아래로 들어간 '설이'는 자신을 쥐락펴락하는 국이 무섭기만 한데…. "왕야께서 기어이… 꼬, 꽃으로 저를 때리셨습니다. 흑흑…." "꼬, 꼬… 정녕 그것으로?" "저도 그게 이리 아플 줄은 몰랐는데…." 잘못 전달된 말 한 마디가 그렇게 일을 키울 줄은 꿈에도 몰랐다! 문도윤의 로맨스 중편 소설 『꽃보다 통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