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서윤재. 새로운 신화를 쓰는 차세대 경영인 KH건설 서윤재 사장. 일 년 전, 기적처럼 회사를 구해준 여자를 다시 만났다. 그녀는 위험으로부터 그를 내내 지켜주었다. 믿기지 않는 현실의 연속. 끊임없이 자신을 구해주는 여자에게 그는, 은혜를 입었다. 그 여자, 한겨울. 부모님이 안 계신 것 말고는 더없이 평범한 여자. 제 인생의 무기인 타로 카드 덕분에 그의 곁에 머물 수 있게 되었다. 집도 주고 차도 주고 돈도 주고 연애도 해준단다. 믿기지 않는 현실의 연속. 외롭던 자신을 구원해준 남자에게 그녀는, 은혜를 입었다. 은혜를 입은 보답은 이제, 사랑으로 할 차례. 목숨이 위태로운 극한의 상황, 차가운 겨울의 한복판에서, 그렇게 은인(恩人)은 연인(戀人)이 되다. 노승아의 로맨스 장편 소설 『한겨울에 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