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헌 군주국 대한제국(大韓帝國).
오로지 사랑 하나에 목숨을 건 어머니의 슬픈 모습을 보며
차가운 냉혈한이 될 수밖에 없었던 남자, 창원왕 태무.
장자임에도 권력의 힘에 밀려 뒷자리에 머물러야 하는 비운의 남자, 양현왕 휘서.
이미 정혼자가 있는 태무도, 어린 시절 고마운 은인으로 기억에 남아 있는 휘서에게도 다가갈 수 없는, 세상 무엇 하나도 가진 것이 없는 여인, 율희.
“사랑에 얽매여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랑은 저의 운명이 아닙니다. 저는 당신과 영원을 맹세할 수 없는 여자입니다.”
서향의 로맨스 장편 소설 『쾌걸황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