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들의 생활상이 고스란히 담겨진 천막 안에서 과거의 유목민들이 그랬던 것처럼 동우는 자신의 여인에게 그 자신의 사랑을 일깨워 주었고, 현진은 과거의 여인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그 사랑을 달게 그리고 기꺼이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들의 바람처럼 초원 위에 세워진 그 천막 안에서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이 그 모습을 성실하게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맺어진 사람들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30년을 넘나드는 깊고 무게 있는 꿈같은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