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자(류아정)를 미국으로 데려가기 위해 결벽증 환자(이진표)가 옆집으로 이사 왔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좋은 인상을 주어야 하는 법. 진표는 누나와 함께 아정의 집을 방문하고, 친근함을 주려 하지만 그가 거기에서 본 것은…….
우울증과 결벽증이라는 소재만큼이나 결코 평범치 않은 남녀의 이야기인 만큼 보통의 로맨스와 다른 것은 당연한 사실! 누나를 보겠다고 가출한 이복동생과 진표의 과거 연인. 그리고 그녀의 진정한 직업과 그녀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좋지 못한 일들. 이 모든 핸디캡을 이겨내고 그들은 사랑할 수 있을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