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진실한 사랑이라 믿었던 자에게 버림을 받고 4년이란 세월을 그대로 멈춰버린 남자, 이준혁. 정신과 의사인 그의 눈앞에 어느 날부터인가 불면증을 가지고 있는 남자 하강운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사랑이란 말이 존재하기나 하냐는 듯 커다란 상처를 입은 채 빈 껍질을 뒤집어쓰고 있는 듯한 그의 모습에 준혁은 자꾸만 신경이 쓰이게 된다. 알아 가면 알아갈 수록 더욱 깊어지는 그의 상처에 준혁은 자신의 마음을 종잡을 수가 없게 되고, 자신에게 4년이란 멍울을 주었던 옛 애인이 다시 시작하자는 말을 하는데...
과연 준혁의 진실한 사랑은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