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he Sheikh's Revenge
그는 모든 남성을 한데 모아 놓은 것 같은 남자였다.
리아 말로는 오빠 글렌과 함께 수년간 중동의 카타마에서 왕실의 고용인으로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사리마 공주의 결혼식 하루 전 날, 느닷없이 사미라의 약혼자인 주바니의 족장 샤리프 알 카데르가 그녀에게 뜻밖의 제안을 해온다. 그가 사라진 후 사미라와 글렌이 증발해 버리자 리아는 혼란에 빠지게 되고, 샤리프 알 카데르는 의미심장한 복수를 다짐하는데….
▶ 책 속에서
"당신이 믿지 못할 사람이란 걸 나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녀는 그에게 신랄하게 말했다.
"하지만 당신이 말한 것 중에 적어도 한 가지는 사실이더군."
그는 그녀의 말을 무시하며 계속했다.
"당신에겐 이제껏 단 한 남자도 없었소."
그녀는 그를 날카롭게 노려보았다. 그녀에 대한 평가하는 것에 분노를 느꼈다. 그의 모든 것이 혐오스러웠다. 전부 거짓이었어!
"그래요. 당신이 처음이었어요. 그리고 맹세컨대 당신이 마지막이 될 거예요!"
그는 고개를 저었다.
"왜 그렇게 화를 내는 거요?"
"사람들이 당신을 사랑한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그들은 당신을 염려하지 않아요. 그건 전부 거짓말이라구요!"
"당신이 함께 해줄 그 누군가를 발견하게 된다면 달라질 수 있지 않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