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신랑감 구합니다
브리타니는 미라클 하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기대로 부풀어있다. 그러나 유산을 물려받아 사업을 하기 위해선 우선 결혼을 해야만 한다. 스물 일곱이 되도록 남자친구 하나 없는 브리타니는 신랑감으로 고집불통 변호사를 점찍고….
▶ 책 속에서
스물일곱의 나이에 남자친구 하나 없어서 소개를 받아야 하다니, 이런 수치스러운 일이 있을 수가.
하지만 브리타니는 미라클 하버로 이사 온 이상 기적이 일어날 지도 모른다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문밖에 와 있는 남자가 바로 내 짝일 지도 모르지. 저 백마를 탄 기사가 날 파티에 데려간 다음 결혼을 신청할 지도 몰라.
호흡을 가다듬고 문을 열었을 때 그 앞에 서 있는 남자를 본 순간 그녀는 깜짝 놀랐다
"또 당신이군요."
도대체 이 남자는 내가 결혼에 대한 꿈을 꾸는 순간마다 내 앞에 나타나기로 작정이라도 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