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he Millionaire's Secret Wish
뭔가 다른 일이 있었다….
이미 8년전에 앨리사의 믿음을 잃었지만 평생 그녀만을 사랑했던 딜런은 그녀가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리자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보살핀다. 딜런을 편견 없이 받아들이는 앨리사는 그에게 애정을 느끼지만 점차 기억이 되살아나고….
▶ 책 속에서
"일시적이라면 몰라도 널 영원히 내게 잡아둘 순 없을 거야."
순간 딜런의 입가에 미소가 사라졌다.
"그건 사고 이후 알게된 나에 대한 너의 생각인 거야?"
그 말에 그녀는 멈칫했다.
"만약 그렇다면 네가 나에게 관심이 부족했기 때문이야."
마침내 내뱉은 그의 말에 그녀는 두려움과 안도감이 교차했다. 그의 입에서 '잘 있어'라는 말이 나올 것만 같았다.
"하지만 괜찮아." 딜런은 성마르게 턱에 힘을 주며 말했다.
"지금은 떠나겠지만 곧 돌아오겠어. 오래 전 난 나쁜 녀셕으로 불렸던 때가 있었어. 영화에서도 나쁜 녀석은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곤 하지. 앨리사,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야."
[백만장자 클럽]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