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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16.4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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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어린 사랑은 강렬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사랑.
불꽃같이 타오르는 사랑은 점점 그 크기를 키워나가
그의 몸을, 그의 마음을 뒤덮었다.
홀로 시작한 사랑은 둘의 사랑이길 바랐고,
억누를 수 없는 감정은 무조건적인 애정을 갈구했다.
일방적인 사랑의 외침.
그것은 그의 정신을 파괴하고,
곧 그녀의 가슴을 무너뜨렸다….


▶ 잠깐 맛보기

‘강… 재혁?’
네가 어떻게 여기에?
은영의 머리는 예고 없이 받은 충격에 하얗게 변해 버렸다. 그래서 승철이 재혁을 소개하고 소개를 받은 재혁이 손을 내밀 때까지 바보처럼 우스꽝스러운 얼굴로 가만히 재혁을 바라보기만 했다.

"처음 뵙겠습니다. 강재혁입니다."

‘처음? 날 처음 본다고?’
은영은 재혁의 말에 좀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다. 아무리 긴 시간이 지났어도 잊을 수 없는 일이 있다. 은영에겐 9년 전 그 일이, 그리고 강재혁이란 사람이 그랬다. 그런데 재혁은 잊었다. 그때의 일이 그렇게 쉽게 잊을 수 있는 일이었니?
충격이 가신 자리에 배신감의 분노가 자리 잡았다.

"이은영 씨?'

승철은 재혁이 내민 손을 잡을 생각도 하지 않고 대신 뚫어져라 바라보고만 있는 은영의 어깨를 살짝 쳤다. 그제야 은영은 상념에서 깨어나 재혁이 내민 손을 잡았다.
"처음 뵙겠습니다. 이은영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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