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에서 꿈같은 결혼식을 올린 에이미는 남편이 귀한 반지를 얻기 위해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떠난다. 4년 후, 여전히 자신의 전남편 빈첸조를 잊지 못하는 그녀는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다시 베니스로 돌아오는데….
▶ 책 속에서
"당신은 나와 결혼했어요, 나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반지 때문에요!" "라베넬리 가의 루비는 귀중한…." "귀중하다고요? 사람의 마음보다 더 귀중한 것이 있나요?" 에이미가 울부짖었다. "당신이 원하던 것은 다 주었소. 아직도 그 모든 게 당신에게 있고. 더 이상 무엇을 바랄 수가 있단 말이오?"
그의 사랑. 에이미가 원했던 것은 빈첸조의 사랑뿐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없이는 모든 것이 그녀에게 무의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