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강남의 우면산 산책로에는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숨겨진 작은 바위틈이 있다. 어느 날 어린 연인들이 대낮부터 그곳에서 사랑을 속삭이려다 암매장한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곧바로 강력계 형사인 주인공이 사건을 맡게 된다. 사망한 사람은 50대 초반의 남자. 가정생활 원만하고 사회적 신망도 두터운 사내라 살인의 동기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데, 감식반에서 사체가 무리한 항문성교를 한 흔적을 발견하게 되고, 주인공은 종로의 게이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시작하게 되는데...
사랑하는 남자를 지키기 위해 애인에게 접근하는 모든 남자와 섹스를 했던 한 중년 게이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