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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11.1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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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핸섬한 그의 얼굴 뒤에 무서운 음모가….

텔리는 오빠를 찾아 베네치아로 향했다. 호텔에 도착한 그녀를 맞이한 것은 핸섬하고 키큰 남자의 신비로운 눈빛이었다. 텔리는 방으로 짐을 옮겨 준 그를 포터로 착각했지만, 그가 호텔의 오너 마우리초 반자니라는 것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첫인상이 확실히 포터 같지는 않았지만….
이때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잠시 생각을 멈추고, 그녀는 수화기를 드는 것과 동시에 그의 매력적인 저음을 들을 수 있었다. 너무도 위압적인 그의 목소리에 반발을 느끼면서도 텔리는 그가 제의한 디너 초대에 순순히 응한다. 카지노로 유명한 호텔의 오너인 그가 도박을 즐기는 오빠에 대해 무언가 알고 있을지도 모르므로….


▶ 책 속에서

마우리초는 완전히 혼란에 빠졌다.

텔리를 갈구하는 강렬한 충동과 함께 경계심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텔리는 드레스 속에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다. '그 음탕한 어미와 똑같다.' 는 말이 머릿속에서 메아리쳤다.

돌연 엘레나의 모습이 나타났다. 루피오를 포로로 삼은 아름다운 얼굴이 조소를 띠고 자기를 바라보고 있다. 루피오는 죽었다. 그리고 나는 동생을 죽음에 몰아넣은 여자의 아이를 지금 품에 안고 있다. 오싹 소름이 끼쳤다. 마우리초는 텔리를 난폭하게 떼밀고 싶은 충동을 애써 참았다.


"왜 그러죠?"마우리초가 망설인다는 것을 알고 텔리가 물었다.
"아니, 아무것도…. 누가 들어올지도 몰라. 여기는 적당한 장소가 아닌 것 같아…."

마우리초는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

"역시 이 드레스는 당신에게 어울리지 않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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