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안우는 교우들에게 무시와 핍박을 받는 호모, 게이다. 그 모나짐을 평범함으로 무마시키기 위한 소년들의 처절한 이야기.
“받아. 그리고 시간 날 때마다 너를 찍어봐. 방심하고 있던 너의 모습들 니, 스스로가 똑바로 지켜봐. 고개 돌리지 말고 니 추한 모습들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어 봐. 지금 니가 스스로를 간과하고 있는 것들이 그 카메라가 말해 줄 거야. 그걸 깨닫고 나면 니가 말한 것처럼 평범해지겠지만 조금은 가식적이 될 지도 몰라. 차라리 그게 나아. 차라리 그게 나은 것 같애. 맞는 것보다 낫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