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사랑의 열정은 반역을 낳고….
몬테카를로 카드내기에 부상으로 걸린 프란체스카. 오늘밤만은 맥스 도넬리의 전리품. 무조건적이어야만 하는 오빠에 대한 헌신. 미친 짓임을 알면서도 그저 참고 마는 프란체스카인데….
오빠의 숙명적 라이벌, 맥스에게 유괴를 당하다니! 그런데도 맥스의 강렬한 매력에 프란체스카는 점차 마음의 문을 열고…. 과연 맥스는 그녀에게 반역이란 멍에를 씌우고 말런지….
▶ 책 속에서
"이건 미친 짓이에요." 프란체스카가 말했다.
맥시밀리언의 입술이 그녀의 목덜미를 눌렀다.
"당신은 어젯밤 내가 사랑해주기를 원했고, 그 때문에 두려웠던 거야."
"웃기지 말아요. 난 절대로…."
"어젯밤 난 당신에게 한 가지 질문을 했소, 프란체스카. 그리고 당신은 대답을 했고. 기억할 수 있겠소?"
프란체스카는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
"아뇨, 나… 난 기억나지 않아요."
그의 입가에 야릇한 미소가 감돌았다.
"그렇다면 내가 당신의 기억을 되살려 줘야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