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라는 구수한 배경을 바탕으로 깔고 시작되는 '보스의 가정부'는 국내 조폭 최연소 보스 주비호와 그에게서 사채를 쓰고 빚을 지게 된 어머니를 대신하여 가정부로 들어가게 되는 장서휘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의사를 꿈꾸었던 천재소년 주비호. 어느 날의 잘못된 악연으로 살인누명을 쓰고 5년이란 세월을 복수심에 불탄 채 옥살이를 하게 됩니다. 출소 후, 조직의 보스가 된 그는 장서휘라는 여자를 알게 되고 서로에게 끌리게 되면서 사랑으로까지 이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후반부에 들어서서는 어렵게 사랑이 이루어진 두 사람에게 또 하나의 시련이 닥치게 되는데,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는 후반부에서 그 갈등을 이겨내는 이야기로 소설은 마무리가 되고, 행복한 결말을 짓게 된다는 평범한 소재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다루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