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리버의 목장주, 클린트는 가정부를 구한다는 광고를 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신문 광고를 보고 찾아왔다는 서니. 그녀는 자신이 그의 요정 대모라고 고백을 한다. 클린트는 그런 그녀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녀의 매혹적인 눈을 들여다볼 때면 그녀와 멋진 한 쌍이 될 수도 있을 거라는 희망을 키워 가는데….
▶ 책 속에서
그가 그녀의 눈을 들여다보았을 때 그녀의 눈에 혼란스런 기색이 떠올라 있는 것을 보았다. 클린트는 마음 속으로 욕설을 내뱉었다.
"이번이 첫 경험인 것 같군. 그렇소?"
서니는 거짓말을 할 수가 없었다.
"남자와 사랑을 나눠 본 적이 있느냐는 뜻으로 질문한 거라면 맞아요!"
클린트는 두려워 졌다. 처녀를 가져본 적은 로라와의 관계뿐이었다. 그 당시 로라는 17세였다. 서니보다 7년은 어렸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