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100년 전 복수를 위해 미래로 온 총잡이.
1890년대의 총잡이 로리 매니언. 누구의 도움도 필요치 않는 외로운 늑대.
제시카 잉거솔, 그녀는 1990년대의 전형적인 현대 여성. 어떤 상황, 어떤 남자에게도 지배당하지 않는 여성 검사.
그런데 100년을 뛰어넘는 이들의 만남이 있을 수 있다니…. 제시카는 우연히 길가에 쓰러진 남자를 구하게 되는데…. 그가 바로 100년 전 복수를 위해 미래로 온 로리 매니언 보안관. 도대체 믿기지 않는 사실에 제시카는 혼란스러우면서도 거칠고 소박한 로리에 대한 관심은 점점 깊어만 가고…. 복수가 끝나면 로리가 떠나버릴지 모른다는 생각에 두렵기만 한 제시카. 그들에게도 과연 미래가 있을까?
▶ 책 속에서
로리 같은 남자는 그녀에게 어울리지 않았다.
그는 지나치게 강인하고 남성적이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얻고야 말 사람이었던 것이다.
머리 속에 존재하는 이성적인 사고는 그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타이르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를 원했다. 미친 듯이, 진심으로, 간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