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유일한 목격자, 하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특수요원 마쉬는 총격전의 목격자인 베키를 이용하여 범인을 잡기 위해 그녀를 외딴 오두막으로 데려간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베키의 동생 로렌이라고 주장한다.
로렌은 언니를 찾으러 왔다가 엉뚱한 일을 당했지만 이 매력적인 수사관에게 끌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데….
▶ 책 속에서
대낮에 보는 마쉬 핸더슨은 어두컴컴한 밤에 볼 때보다 훨씬 잘 생기고 매력적이었다.
마음만 먹으면 수녀라도 눈짓 한 번으로 유혹할 수 있을 만한 남자였다. 그녀 역시 그가 미소라도 지으면 깜짝 놀라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자신은 데이빗 재니섹을 꾀어내기 위한 미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었다. 그리고 그녀가 순순히 따라온 이유는 오로지 언니를 보호하기 위해서일 뿐이다.
실없는 상상으로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새삼 기억해야 할 냉정한 현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