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회사에 딸린 숙소에 잠을 자러 가는 일은 언제나 고통이다. 죽을 만큼 사랑하는 직장 동료 동욱이형이 옆에 눕기 때문이다.
'도저히, 정말 더 이상은 도저히 그의 옆에 누워 있을 수가 없었다. 스스로 자제력이 강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무너졌다. 일반을 상대로 내 가슴이 산산조각 나버렸다.'
그는 일반, 나는 이반. 일반을 사랑하는 어리석은 나.
하지만 그를 정말 사랑한다. 그를 가질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라도 할 것 같다. 심지어 마취를 시켜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