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아이를 갖게 해줄 완벽한 남자!
타일러는 서른 살이 되기 전에 결혼해야만 유산을 받을 수 있다는 최후통첩을 받는다.
결혼 후에도 자신의 생활을 간섭하지 않을 신붓감이 필요했던 그는 아기를 갖기 위해 결혼을 원한다는 줄리를 보고 완벽한 조건이라 생각하는데….
※ 책 속에서
포츈 가의 사랑
내 나이가 되면 눈치가 빨라지게 마련이다. 아무래도 타일러가 가족들에게 뭔가 숨기고 있는 것 같다.
나도 타일러가 결혼에 관한 터무니 없는 최후 통첩을 받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리고 웬지 타일러는 미래의 자기 신부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 집안의 어른으로서 내가 이 말도 안 되는 겨혼에 종지부를 찍을 수도 있다. 하지만 줄리는 타일러의 인생에 벌어진 가장 멋진 사건이다.
아무 것도 모르는 노인네가 결혼을 준비한다면 두 사람에게 뭔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내가 그 애들의 결혼을 계획하고, 줄리에게 웨딩 드레스를 사주고, 변신을 시킨다면…. 줄리의 변신이 끝나면 타일러는 눈이 부셔 할 말을 잃겠지.
- 케이트 포츈의 일기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