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때 버려진 성공한 사업가 타일러 킨케이드는 출생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텍사스의 에스파다 목장으로 향한다. 그는 청바지를 입고 말냄새를 풍기는 목장주인의 의붓딸 캐트린에게 강한 매려을 느끼는데….
※ 책 속에서
조나스 베론은 이제 곧 여든다섯 번째 생일을 맞는다. 사십 여 년 동안 텍사스 고지에 펼쳐진 광활한 땅, 에스파다를 다스려 온 그가 이제 상속자를 지명하려 한다.
조나스에겐 남자답고 잘생겼으며 사업도 성공해 혼자 힘으로 각자의 왕국을 건설한 세 아들, 케이스, 트레비스, 슬레이드가 있다. 하지만 그들은 에스파다를 물려받으려 하지 않는다. 아름답고 활달한 의붓딸 캐트린은 조나스만큼이나 이 땅을 사랑하지만 그녀에겐 베론의 피가 흐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