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
식당에서 홍보일을 하고 있는 수잔 그린우드가 기대한 것은 팁이지 청혼이 아니었다.
급하게 돈이 필요했던 그녀는 할아버지의 임종을 앞두고 가짜 약혼녀를 찾고 있는 자크와 거리를 한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회복 덕택에 연극은 계속되고 자크는 점점 수잔의 따스한 마음에 사로잡힌다. 그는 그녀에게 진심으로 자신의 신데렐라가 되어 달라고 하는데….
※ 책 속에서
끝내 주는 첫날밤!
자크는 이 결혼을 수잔이 바라는 방식대로 지속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그 약속이 이렇게까지 지키기 어려울 줄은 상상도 못했다. 수잔은 아름다웠다. 하지만 그녀가 한 번도 호텔에 묵어 본 적이 없다고 털어놓았을 때 그는 그녀를 끌어안고 평생 못 잊을 멋진 첫 경험을 하도록 해주겠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녀와 첫 경험을 나누고 싶었다.
처음에는 단지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시작했던 계획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었다.
자크는 신음하며 소파에 누웠다. 외롭고 기나긴 첫날밤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