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현재 첨단과학산업분야의 선두주자인 레넉스 엔터프라이즈의 소유주인 트리스턴 레넉스는 100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마법 경연대회를 주최한다. 동료이자 친구인 카퍼필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행사는 진행되고, 온갖 엉뚱한 참가자들이 줄을 잇는다. 그 때 한 여인이 공중을 나는 빗자루를 타고 들어와 크리스턴의 품에 떨어진다. 17세기를 살던 애리언은, 엄마가 남긴 에메랄드 부적으로 마법을 행하다가 마녀로 몰려 호수로 끌려간다. 죽음의 운명을 맞게 된 그녀는 다행히도 절대절명의 순간에 한 노파의 도움을 받아 위기에서 벗어나, 300년을 건너뛰는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300년을 훌쩍 뛰어넘어 잘생기고 냉소적인 억만장자, 트리스턴의 품속으로 떨어진 아름다운 마법사 애리언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