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 책소개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길 순 없어!
리지 잭슨의 계획은 간단했다.
사랑스런 다라 시브룩을 보호하며 그녀의 대부에게 복수를 감행하는 것이었다.
프로인 리지는 결코 일과 쾌락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매혹적인 여인의 전면공세라면?
다라의 파란 눈동자에 사로잡힌 리지는 복수를 잊었다.
이제 온통 그의 마음을 차지한 다라는 그가 간직해 온 비밀을 알아내려 하는데….
※ 책 속에서
"안녕! 잘 잤소?"
다라가 미소지었다.
"네, 아기처럼요."
리지가 얼굴을 찡그리며 눈길을 피했다.
"둘 중 하나라도 잘 잤다니 다행이로군."
가슴이 조여 왔다. 하지만 그녀는 침착하려고 애썼다.
"어젯밤엔 일시적인 충동으로 그랬다고 말하려는 건 아니겠죠?"
리지가 한숨을 내쉬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아니, 난 후회하지 않소. 단 한순간도. 하지만 변한 건 아무것도 없소."
"말해 줘요."
"안돼."
그의 태도는 단호했다.
"그럼 우리가 사랑을 나누지 않은 척하진 않을 거라고 말해 줘요. 아니면 당신은 내 경호원이고 난 그저 당신의 또 다른 고객일 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