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부대 소령 마이크를 사람들은 재규어의 신이라고 불렀다. 그를 사랑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지만 적지에 떨어진 여의사 앤이 믿을 수 있는 남자는 오직 그 사람뿐! 뜨거운 정글의 열기 속에서 그녀는 사랑을 발견하지만, 어느새 다가오는 위험이….
※ 책 속에서
"당신은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소? 의사로서의 삶을 사랑하오?" "의사로서의 일은 마음에 들어요. 보람 있는 일이죠. 하지만 열정? 그건 잘 모르겠어요." "방금 난 그동안 알아왔던 앤과 전혀 다른 사람을 보았소. 오늘 내가 키스한 앤은 아주 달랐소. 역동적이고 정열적이고 그리고 헌신적이고…."
마이크는 거의 속상이듯 말했다. 그의 타는 듯한 시선을 피하며 앤은 초조하게 컵을 어루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