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강 무예판타지소설. 백정(白丁) 포대붕! 비록 개, 돼지만도 못한 천민이만 그의 삶은 그런 대로 평온했다. 그러나 단 한순간의 실수는 그의 소박한 육체와 정신을 절망과 공포의 천길지옥 불구덩이로 던져버린다.
늦은 귀가 길, 공동묘지에서 만나 얼떨결에 육체관계를 맺은 신비한 귀부인으로 인해 그는 모든 것을 잃는다. 아내를 천한 백정에게 빼앗긴 남편의 질투와 분노는 포대붕으로 하여금 지옥을 경험하게 만들고, 마침내 그는 사천당문(四川唐門)의 생체실험실에 실험재료로 던져지게 된다. 그러나 그는 죽을 수가 없었다. 복수를 위해 살아야만 했고 또 살아남았다. 피끓는 분노의 독기로 삶을 연명하며 사상 최강의 독인으로 탈태환골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