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뜨거운 사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납치와 모험!
평범한 그레첸은 카위 국의 셰이크인 필립에게 어울리지 않는 여자였다.
그러나 그는 이 정숙한 여자에게서 자신의 용기를 발견하고, 그녀는 어떤 여자도 할 수 없었던 그의 감각을 깨워준다.
서로에게 흠뻑 빠져있을 때 그레첸은 셰이크에게 복수하려는 적의 목표물이 된다.
과연 운명 같은 사랑이 승리할 수 있을까..
※ 발췌문
"당신은 내 하렘의 유일한 여자가 될 거요." 그녀는 가슴이 설레었다.
"당신의 연인인 척하면서요?"
"그렇소."
그녀는 온몸이 뜨거워졌다. 자신의 몸을 더듬는 그의 입술을 생각하자 무릎이 떨려왔다. 지금 떠오르는 생각은 그를 원한다는 것뿐이었다. 그녀의 머리에 갖가지 짜릿한 영상이 떠올랐다.
"하렘에 있는 여자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난 전혀 몰라요."
"나도 아는 게 없소. 함께 배웁시다."
그녀의 얼굴에서 불안감이 사라졌다.
"나와 있으면, 최소한 당신의 순결은 지켜질 것이오."
그도 그렇게 되길 바랬다. 그녀의 손길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감히 말할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