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Harvard's Education
미묘한 전류가 흐르고….
네이비 실 하버드는 수많은 군인을 훈련시켜 왔지만 그 어떤 남자도 150센티미터가 조금 넘는 작은 몸집의 피제이 로저스보다 더 뜨거운 불길을 품고 있는 사람은 없었다.
그녀를 보고 있으면 좀 더 은밀한 접촉을 바라지 않을 수 없는데….
"아버지는 괜찮으실 거요. 물론 내가 먼저 말하지 않아도 물어보려고 했겠지만."
"오, 맙소사. 깜빡했어요, 미안해요!"
피제이는 진심으로 뉘우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를 돌아본 것은 그의 커다란 실수였다. 그녀의 얼굴에서 순식간에 분노가 가셨고, 그 모습에 그의 화도 자취를 감추었다.
"용서해줘요. 먼저 물어봤어야 하는 건데. 정말 괜찮으신 건가요?"
"그렇소. 몇 주일 쉬시면 된다더군."
하버드는 이 여인에게 뜨겁고 무거운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의 아버지는 몇 주일만 있으면 나으실 테지만 그가 괜찮아지려면 몇 주일로는 어림도 없을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