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Get Lucky
사랑에 빠지다니… 행운일까?
톡톡 튀는 성격의 프리랜서 기자인 시드니는 옆집에 사는 여대생이 폭행을 당하자, 여대생의 가슴에 남겨져 있던 새 모양의 낙인을 보고서 이 사건이 네이비 씰과 관련이 있다고 기사를 쓴다.
한편, 네이비 씰에서는 사건을 해결할 특별 팀이 구성되고, 소문난 바람둥이면서 럭키라고도 불리는 루크가 책임을 맡게 된다. 마지못해 시드니와 한 팀이 된 그는 그녀를 유혹하려고….
시드니는 그에게서 시선을 떼려고 노력했지만 불가능했다.
이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라면 어떠한 결점이라도 발견할 수 있어야 했다. 커다란 사마귀 까지는 아니더라도 치아 끝이 조금 깨진 흔적 정도는. 하지만 이 남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
그가 일어섰다.
"미안합니다. 먼저 제 소개를 해야 했는데. 전 미국 네이비 씰의 루크 오던른 대위입니다."
순간 방안에 있는 모든 남성들의 감정을 읽어내는 건 식은 죽 먹기였다. 질투심이 피부로 느껴졌다. 루크 오던른 대위는 빛이 났다. 눈이 부셨다. 그는 온통 흰색과 황금빛이었고, 햇빛이었다. 그리고 하늘색 눈동자까지….
게다가 그는 자신이 멋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