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다른 데 보지 마. 내 얼굴만 보라고."
10cm 정도의 가까운 거리.
두 손을 꼭 붙잡은 채 함께 뛰는 지금, 우리의 호흡이 섞이는 것 같아….
눈에 띄지 않는 모범생 타치바나와 수업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날라리 히카루.
같은 학교여도 정반대의 위치에 있는 두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같은 맨션에 산 소꿉친구다.
오랫동안 히카루를 좋아했지만, 예쁘고 귀여운 여자애들에게 둘러싸여 웃는 그를 보면 점점 거리가 멀어져가는 것을 느낀다.
소꿉친구도, 키스만 하는 사이도 싫어!
그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은 타치바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