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사랑하는 '달'은 한시도 지구에게서 떨어지려고 하지를 않는다. 지구는 그런 달을 항상 소중하게 여기고 있지만, 사실 달에게는 지구가 모르는 일면이 있었는데…. 그런 둘 사이의 묘한 분위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온난화에 시달리는 지구 걱정만 하는 '태양'. 항상 자기중심적인 태양을 바라보던 '수성'은, 더 이상 질투를 억누를 수 없어 그만 폭탄선언을 한다! 둔감×집착 행성 커플들의 엇갈리는 마음, 그리고 그 사랑의 감정이 향하는 종착점은…?! 태양계 의인화 러브 스토리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