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암흑왕을 추종했던 아인소프족의 생존자인 카알은 종족을 말살 시킨 케테르 제국을 위해 일을 하게 된다.
그가 이끈 부대는 사형수나 망명객 혹은 극악무도한 살인자들로만 이루어진 광인부대였다. 몰락한 아인소프족들처럼 광인부대도 차츰 지원이 끊기면서 결국 몇 명의 대원들만 살아남는 모습으로 변해간다. 카알은 살아남은 동료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며 차츰 자신이 운명적으로 암흑왕과 연결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연결된 운명을 따라 대륙을 피로 물들였던 진실과 마주치게 된다.
마지막 장면에서 카알은 인간에게 있어 신의 존재는 무엇이고 신이 인간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