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파리에서 엄마가 남겨준 향수 가게를 경영하는 조향사 레일라의 앞에 놀라운 손님이 찾아온다.
어느 나라의 왕이자 희대의 바람둥이로 유명한 알릭스.
정부에게 선물할 향수를 사러 왔다는 그가 레일라를 보는 시선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정열적이었다.
결코 엄마처럼 누군가의 정부가 되지는 않겠어.
그렇게 숨어오듯 살아왔는데 알릭스의 유혹에 넘어가 그만 몸을 허락하고 만다.
그리고 알릭스의 손짓에 이끌려 처음으로 즐거움을 알게 되지만…
그는 조용히 잔혹한 계획을 진행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