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18살 때 스페인에서 만난 웨이터 디에고와 열렬한 사랑에 빠진 리사는 그것이 운명적인 사랑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한 리사는 그의 곁을 떠나고 마는데.
그로부터 5년 후, 리사는 거부할 수 없는 운명에 의해 그와 재회하게 된다.
억만장자가 된 디에고가 아버지의 회사를 망하게 하려고 나타난 것이다.
그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조건은 그녀가 애인이 되어 질릴 때까지 쾌락을 제공하는 것――
디에고는 냉혹하게 말했다.
‘스페인 남자의 자존심을 건들면 반드시 되돌려 받고 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