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사고로 오빠와 그 연인 알레그라를 잃은 카라.
부모가 죽은 뒤 난폭하고 돈만 밝히는 오빠에게 괴롭힘을 당했으면서도, 유일한 가족을 잃고 실의의 바닥에 빠져 지낸다.
전부 잊고 고향 더블린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날 밤, 일하는 바에서 한 남자가 말을 걸어온다.
검은 머리에 거뭇한 피부의 우아한 남자.
지금까지 연인도 없었지만 런던에서의 마지막 추억으로 그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다.
한때의 꿈을 꾼 다음 날 아침, 그 남자 빈센트는 냉혹하게 말했다.
「난 알레그라의 오빠. 널 안은 건 복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