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베스는 새 오빠를 찾으러 이탈리아 해안가의 빌라까지 찾아온 참이었다.
도통 연락이 닿지 않는 오빠에게 새아빠가 병으로 쓰러져서 중증이라고 전해야 하니까!
그런데 오빠는 부재중…. 당황한 베스 앞에 신비한 검은 눈동자를 지닌 고압적인 남자 로렌초가 나타난다.
로렌초는 베스의 얘기를 제대로 들을 생각도 하지 않고 갑자기 악당 취급을 하다니, 오빠와 뭔가 갈등이 있었던 걸까?
어쨌든 베스는 위험한 냄새가 풍기는 이 남자에게 가까이 가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런데 "거짓말은 여자의 천성이야."라며 저항할 틈도 없이 그에게 입술을 빼앗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