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두 언니의 행복한 결혼식을 바라보며 앤디는 애달픈 마음을 키워가고 있었다.
2개월 전, 앤디는 어릴 적부터 마음을 품어온 14살 연상인 아담과 관계를 맺었다.
그가 이미 세상을 떠난 앤디의 어머니를 여전히 사랑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리고 지금, 앤디의 배 속엔 아담의 아이가….
사랑하지도 않은 여자와의 사이에서 생긴 아이를 바랄 리 없어.
괴로운 마음을 달래려고 남쪽 섬을 찾은 앤디.
그런 앞에 갑자기 나타난 아담은 충격적인 말을 던진다.
"내 아이를 가졌다는 걸 언제까지 숨길 생각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