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아버지를 병으로 여의고, 폭군인 남편도 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금 소피에게 남겨진 건 파산 직전의 회사와 낡은 저택뿐이었다.
궁지에 몰린 그녀에게 원조를 제안한 건 하비에르 바스케스, 기업의 매수와 합병으로 두각을 나타낸 스페인의 젊은 실업가다.
훌륭한 조건의 제안에 소피는 망설였다.
왜냐하면 하비에르는 7년 전 가업을 위해 정략결혼을 결심한 그녀와 눈물로 이별한 전 연인이었기 때문이다.
고학생이었던 그가 지금은 억만장자...
역전된 입장과 재력으로 굴욕을 만회할 생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