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1938년- 간호실습생 디는 미인 언니의 연인 마크를 만난 순간 숨이 멎는 것 같았다.
이렇게 잘생기고 밝고 큰 소리로 웃는 사람은 처음이야.
언니와 장난을 치면서도 디를 어엿한 숙녀로 대해주고 제대로 이야기를 들어주는 그를 디는 금세 좋아하게 됐다.
그리고 괴로웠다.
빨리 언니와 결혼하면 이 마음도 포기할 수 있을 텐데.
하지만 디는 아직 모르고 있었다.
언니의 진짜 마음을.
그리고 마크의 자유분방한 여자관계도, 무모하리만큼 위험한 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