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변호사인 피파는 거리에 크리스마스 캐럴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면 몇 년 전 크리스마스의 괴로운 실연을 잊기 위해 일에 몰두한다.
그러던 어느 날 피파는 로스코라는 실업가를 만나
"당신의 아름다움으로 동생을 정신 못 차리게 만들어 나쁜 친구들과 떨어뜨려놔 줬으면 해"
라는 기묘한 의뢰를 받는다.
그가 원하는 건 내 외모뿐이야!
무례한 제안에 분개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의뢰를 받아들이고 마는 피파.
어딘가 그늘이 있는 로스코가 사랑에 마음을 열지 않는 자신과 닮은 듯한 기분이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