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성주였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남장을 하고 영지를 지켜온 줄리아나.
엄마가 남겨 주신 아름다운 드레스는 걸쳐 보지도 못했다.
여성스러운 작은 취미가 있다면 향기가 좋은 비누를 살짝 사용하는 것뿐.
그런 줄리아나는 어느 날 밤, 위험을 알리는 뿔피리 소리를 듣고 숲으로 달려가 쓰러져있는 한 남자를 발견한다.
깊은 부상을 입은 그 남자를 탑으로 데려오지만 의식은 돌아오지 않는다.
하지만 아주 잠깐 눈을 뜬 그의 파란 눈동자에 그녀는 마음을 빼앗기고 마는데…
"정말 아름다운 남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