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땅거미 속에 떠오르는 대저택 앞에서 아이비는 혼자 투지를 불태우고 있었다.
여기구나, 내 적이 살고 있는 곳이.
두 달 전 이 작은 마을로 이사 온 대부호 태너 킹.
일족 중에서도 가장 사람을 싫어하고 신경질적이라고 소문난 그 남자를 난 어떡해서든 설득해야만 한다.
어떤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우선 가정부로 저택에 잠입하자!
그때 현관문을 열고 나타난 태너.
아이비는 숨을 삼키고 임무가 난항일 것을 직감한다.
그렇지만 태너가 너무 매력적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