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사막의 나라, 하탄의 황태자 아즈린과 결혼한 키아라는 행복의 절정에 있었다.
그는 국가의 투자 사업 담당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녀서 같이 살 순 없지만 전 세계가 둘의 로맨틱한 밀회 장소가 되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하탄에서 급한 소식이 왔다.
병으로 쓰러진 부왕을 대신해 아즈린이 즉위하는 날이 결정된 것이었다.
키아라는 미래의 왕비로서 급히 궁전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곳에 기다리고 있던 건 마치 다른 사람처럼 아내에게 절대복종을 요구하는 남편의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