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내 선택이 틀린 건 아니겠지? 헤일리는 오늘부터 가정부로 일하게 됐다.
이것도 다 시카고에서 만난 남자 때문이야.
그 남자, 패트릭은 이 지방에 살고 있다고 했다.
헤일리는 바다를 건너 딱 한 번 만났던 남자를 찾아 영국으로 온 것이다.
그 정열적인 하룻밤을 잊지 못해서. 그를 사랑하게 되어 버려서.
불안을 안고 헤일리가 일하기로 한 집의 벨을 누르자, 이윽고 문이 열렸다.
…이런 기적이 있을까? 문을 열고 나타난 건, 패트릭 바로 그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