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인생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내 고집 센 곱슬머리처럼.
그날도 운이 없었다.
13일의 금요일, 최악의 헤어스타일.
실업 중이던 캐리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차를 타고 면접 장소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다 고급차가 추돌해온 것이다. 덤으로 그 차를 운전하던 건 잘생겼지만 무례하고 거만하기 짝이 없는 남자! 그러나 지금은 빨리 면접을 보러 가야 한다.
하지만 아끼는 차가 망가지고 나서도 그녀의 불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면접 장소에서 사장을 만난 캐리는 얼이 빠져 버렸다. 아까 그 벤츠남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