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서튼 가문의 아가씨 글로리는 가문의 유산인 스파를 다시 열기로 결심한다.
스무 살이 되었는데도 아직 결혼을 안 했다며 숙모는 투덜거리지만
연애보다 집중할 만한 일을 찾고 싶었던 그녀.
그런데 마을에 우연히 머물던 오베론 공작이 글로리의 계획을
소꿉놀이 취급 하며, 가는 곳마다 나타나 일일이 참견을 한다.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 공작님이든 뭐든 날 방해하면 가만히 안 둬."
그때만 해도 두 사람은 몰랐다.
퀸스 웰의 온천수에 녹아 있는 로맨틱한 마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