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해리엇은 필사적으로 결혼상대를 찾고 있었다.
「스물다섯 살까지 결혼하지 않으면,
나의 소유하는 저택 그레이 스미드를 상속시키지 않는다」
라고 조부가 선언한 것이다.
해리엇에게 있어 그 저택은 '프린세스의 성'.
절대 누구에게도 주고 싶지 않다.
연인조차 없는 그녀는 생각 끝에 신문 광고로 남편을 모집했지만 잘 될 리도 없다.
그곳에, 가난 화가 론과의 만남이 있었다.
개인전을 위해서 자금을 대는 대신에 그에게 형식적인 남편이 돼주길 부탁하는데...!